올해도 어김없이 장마 걱정이 시작됐습니다. 작년에 갑자기 쏟아진 비에 차 안에서
30분을 기다린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올해는 미리 챙겨두려고 기상청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지역별로 생각보다 차이가 있어서 정리해봤습니다.
2026년 장마, 올해는 언제 시작될까요
기상청이 말하는 장마 시작 기준
장마를 그냥 “비 많이 오는 시기”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기상청 기준은
조금 다릅니다.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 형성되는 정체전선, 즉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하는 날을 공식 장마 시작일로 봅니다.
단순히 비가 며칠 내린다고 장마로 보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순서는 항상 제주도부터입니다. 이후 남부지방, 중부지방 순으로 북상하는 패턴이
반복됩니다. 지역별로 최대 2주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어서, 서울 기준으로만
생각하다가 부산 출장에서 낭패를 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기상청 공식 장마 예보는 기상청 날씨 누리집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지역별 장마 시작 예상일

| 지역 | 예상 장마 시작일 | 평년 대비 |
|---|---|---|
| 제주도 | 6월 19일 전후 | 평년 수준 |
| 남부지방 | 6월 24일 전후 | 1~2일 빠름 |
| 중부지방 | 7월 1일 전후 | 평년 수준 |
※ 기상청 공식 발표 전 예상치입니다. 실제 시작일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5년 장마 시작일 비교 – 올해는 빠른 편일까요
연도별 장마 시작일 데이터
해마다 장마 시기가 들쭉날쭉하다는 느낌, 기분 탓이 아닙니다.
실제로 연도별 편차가 꽤 큽니다.
| 연도 | 제주 | 남부 | 중부 |
|---|---|---|---|
| 2021년 | 6월 17일 | 6월 23일 | 6월 29일 |
| 2022년 | 6월 19일 | 6월 23일 | 6월 24일 |
| 2023년 | 6월 25일 | 6월 26일 | 7월 3일 |
| 2024년 | 6월 22일 | 6월 26일 | 7월 1일 |
| 2025년 | 6월 18일 | 6월 22일 | 6월 28일 |
| 2026년(예상) | 6월 19일 | 6월 24일 | 7월 1일 |
2022년은 중부지방 기준으로 6월 24일에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반면 2023년은
7월 3일까지 늦어졌죠. 같은 해라도 지역마다 경험이 완전히 다를 수 있다는 걸
이 표를 보면 실감하게 됩니다.
올해 예상치는 대체로 평년 수준. 남부지방만 1~2일 정도 이른 편입니다.
2026년 장마, 기후 요인은 뭔가요
올해 초여름은 라니냐가 소멸하고 중립 국면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라니냐가 활성화됐던 해에는 장마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아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소멸 국면인 올해는 전체 강수량 자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을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강수가 특정 시기에 단기간 집중되는 패턴은 여전히 주의해야 합니다.
총량이 적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는 얘기입니다.
2026년 장마 기간 및 강수량 전망
예상 장마 기간과 강수 집중 시기
평년 장마 기간은 약 32일입니다. 올해도 비슷한 수준으로, 중부지방 기준
7월 1일 전후 시작해서 7월 말에서 8월 초 사이 종료되는 패턴이 예상됩니다.
강수가 가장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시기는 7월 중순입니다.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오래 머물 경우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 중심으로 집중호우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 기간 야외 행사나 여행 일정은 솔직히 잡지 않는 게 낫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당하고 후회하는 패턴이 반복되더라고요.
태풍 동반 가능성은요
7월 하순부터는 태풍 발생이 본격화됩니다. 장마 종료 전후로 태풍이 북상하면
단기간 극단적인 강수가 쏟아질 수 있습니다. 태풍 특보가 발효되면 외출 자제가
최선이고, 기상청 앱 알림 설정을 미리 켜두시는 걸 권합니다.
장마 전에 챙겨야 할 실생활 준비
집 안 습기·누수 점검 포인트

장마 시작 2주 전까지는 아래 항목을 한 번씩 확인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 점검 항목 | 확인 내용 |
|---|---|
| 창문 실링 | 창틀 주변 실리콘 균열 여부 |
| 베란다 배수구 | 낙엽·이물질 막힘 여부 |
| 화장실 환풍기 | 정상 작동 여부 |
| 에어컨 배수관 | 결로수 역류 방지 확인 |
| 지하 창고·주차장 | 침수 대비 모래주머니 비치 여부 |
확인해봤더니 베란다 배수구 막힘이 생각보다 흔한 문제였습니다. 5분만 투자하면
폭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항목인데, 막상 장마가 시작되면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량·외출 준비 체크리스트

- 와이퍼 상태 — 닦임 불량 시 즉시 교체. 편도 기준 1만 원 내외
- 타이어 마모도 — 빗길 제동거리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 상습 침수 구역 파악 — 거주지 주변 침수 이력 구역 사전 확인
- 우산·방수 가방 — 소나기는 예보 없이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장마철 차량 관리와 함께 올해 전기차 보조금도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 →
[관련글] 2026 전기차 보조금, 내 차에는 얼마나 나올까
FAQ
Q. 2026년 서울 장마 시작일은 언제인가요?
A. 서울은 중부지방에 해당하며, 올해는 7월 1일 전후로 예상됩니다. 기상청
공식 발표는 시작 1~3일 전에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6월 말부터
기상청 날씨 앱을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Q. 제주도 장마가 가장 빨리 시작되는 이유가 뭔가요?
A. 장마전선이 남쪽에서 북상하기 때문입니다. 제주도가 먼저 영향을 받고,
약 1주일 뒤 남부지방, 이후 중부지방 순으로 올라오는 패턴이 매년 반복됩니다.
Q. 올해 장마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나요?
A. 기상청 전망 기준으로는 평년과 비슷한 30~32일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강수 집중 시기인 7월 중순에는 단기 폭우 가능성이 있으니, 기간보다는
집중 시기를 더 주의하시는 것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 집중호우 피해 발생 시 소상공인 재해 지원 제도도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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